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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라건아

 

4강플레이오프 시리즈 2-1로 KCC가 1승만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되는데요. 과연 오늘은 어떤 경기가 펼쳐졌을지 리뷰해보겠습니다.

 

 

스코어보드

스코어보드

 

1쿼터부터 양팀 박빙의 경기를 이어갔는데요. DB가 도망간다 치면 KCC가 어김없이 쫒아가 스코어를 역전하곤 합니다. 참 대단한것 같아요. 그렇게 1쿼터를 6점차로 리드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DB는 한 쿼터도 앞서지 못하면서 결국 80-63으로 경기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KCC는 3-1로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고요. KBL 역사상 5위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 적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KCC는 6강부터 4강까지 DB에게 1경기를 패했는데요. 그 한 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가비지 경기로 이겼다고 해도 될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만들었네요.

 

 

경기기록

경기기록

 

야투율에서 DB가 밀리고 말았네요. 리바운드는 근소하게 KCC가 앞섰고요. 경기를 보면 3점 진짜 안들어간다 싶었는데 그래도 KCC 30%, DB 21% 나왔습니다. 단기전에 하루 걸러 경기가 있고 체력적으로 힘드니 3점은 진짜 40% 넘기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선수기록 - DB

DB 선수기록

 

역시나 DB는 알바노와 로슨으로 득점하고 그외 강상재, 김종규가 도와주는 팀인데 김종규 오늘도 이른 시간에 5반칙 퇴장당하고 강상재 역시 최준용, 송교창을 상대로 10점 넣기가 힘드네요. 이래선 DB가 힘내기가 어렵습니다.

 

강상재 드리블 돌파

 

그나마 박인웅 선수 3&D 자원인데 3은 없고 12득점 5리바로 분전했습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 인터뷰에서 리빌딩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선수를 키울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강상재선수 FA인데 잡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김종규 선수는 붙잡을 것 같고요. 유현준 선수도 상무 제대 후 팀에 녹아들면서 기량이 올라온다면 재능있는 선수이니 다음 시즌 기대해 볼만할 것 같습니다.

 

DB 김주성 감독

 

선수기록 - KCC

KCC 선수기록

 

KCC는 역시 1옵션 라건아의 회춘모드로 이길 수 있었네요. 단기전이고 플레이오프에 내년 FA이니 자신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니 그 힘이 나오나 봅니다.

 

포효하는 KCC 최준용

 

그외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까지 제 몫을 잘 해줬습니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는 이호현이 30분 가량 뛰면서 이전 시리즈에서 중용받던 캘빈 에피스톨라가 나오지 않아 의아했는데 아마도 체력 안배를 해준 듯 보였습니다. 이호현 선수 수비는 시즌내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공격만큼은 괜찮았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영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투 8개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네요.

 

드리블하는 허웅

 

이호현 선수 컨디션이 올라와야 챔피언결정전에서 KCC의 고민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CC는 LG든, KT든 어느팀이 올라오든 우승확률은 가장 높아 보입니다. 다만 KCC는 5위팀이라 원정에서 시작하겠네요.

 

다음 경기 일정

플레이오프 대진

 

4월2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