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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있은 KCC와 DB의 3차전 경기
1,2차전 1승씩 나눠가진 팀들이 3차전 역시 사활을 걸고 나왔을 거라 박빙의 경기가 예상 됐는데요. 결과는 과연....
스코어보드
1쿼터부터 양팀 접전의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면서 KCC가 1점 앞서면서 시작했고 2쿼터, 3쿼터 약간식 점수를 벌리면서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경기결과 12점차로 경기 막판 약 3-4분을 남기고 가비지 경기로 벤치멤버들이 교체되어 출전했습니다.
경기기록
야투율, 3점 성공률에서 KCC가 앞서면서 승리를 가져갔는데 주된 승리 요인은 리바운드 입니다.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리바운드를 가져간 팀이 승리한 것이죠. 특히나 KCC는 얼리오펜스를 하는 팀이기에 리바운드 후 빠른 속공이 나와야 팀 흐름이 좋아지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1, 2차전때 만큼의 리바운드 차이는 아니지만 KCC가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기록 - KCC
KCC는 모든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허웅, 라건아, 최준용 등 고른 활약에 캘빈은 득점은 적었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1차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 같았던 알리제 존슨이 출전하면서 라건아 선수 체력 부담을 덜었습니다. 뛰는 모습을 봤을 때는 발목부상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물론 2쿼터와 가비지타임 13분을 소화했지만 4차전에는 조금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쿼터 김주성 감독이 새깅을 지시하자 보란듯이 3점을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존슨선수 투쟁심도 좋고 리바운드도 좋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선수기록 - DB
DB는 역시나 로슨과 아랍노가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1차전과 마찬가지로 김종규, 강상재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패배했습니다. 박인웅, 서민수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고, 3쿼터 이른 시간에 김종규가 5반칙 퇴장당하면서 무게의 추가 기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외 심판 문제
이번 경기 심판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심판콜이 특정팀에 편파적이다 라는 의견을 자주 피력하게 되는게 사람마다 응원하는 팀이 있고 플레이오프 4강전의 무게 때문에 그 예민함이 극에 달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데 경기가 주는 무게감이 엄청나다 보니 심판들 콜에 정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덩달아 팬들도 더 흥분하게 되는 거죠.
심판도 사람이고 실수할 수 있지만 어제 경기는 3주심의 심판이 누구는 하드콜 누구는 소프트콜을 부르는게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심 자기만 일관성있게 불면 되는게 아니고 심판진 전부가 일관되게 부는게 필요할 듯 보입니다.
그리고 심판들은 경기흐름을 끊는다고 비디오 판독 보는게 조심스러울 수 있는데 저는 오판보다는 비디오 계속 돌려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어제 경기는 심판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여러번 돌려보는 모습은 괜찮았습니다.
다음 경기 예상, 시간/일정
4차전 KCC 무난하게 가져갈듯 보입니다. 물론 경기 치열하겠지만요...
4차전 21일 부산에서 오후 6시에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