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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가볍이 이긴 KCC 플레이오프에서 과연 5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까?
이날 원주 홈에서 열린 경기는 DB가 진다면 4강에서 탈락한다고 볼수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DB는 KCC를 잡았습니다. 1쿼터부터 조금씩 앞서가더니 2쿼터, 3쿼터 박빙에 4쿼터 초반 확실히 리드하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코어보드
3쿼터까지 양팀 박빙이였는데 KCC가 따라 붙으면 DB가 달아나고 4쿼터 체력이 달린 KCC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DB가 4쿼터에만 8점을 벌리며 승리했습니다.
경기기록
이날 특이하게도 공격리바운드가 더 많았던 DB KCC는 리바운드 29개로 DB보다 14개나 뒤지면서 1차전과 정확히 반대 상황이 연출 됐습니다. 리바운드 운이 많이 따를까요? 1차전, 2차전 정확히 지표가 갈리니 운이란 생각까지 듭니다.
양팀모두 1차전보다 야투, 3점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KCC는 22.7% 밖에 안될 정도였습니다. 양팀 모두 1차전으로 체력문제가 보이는 듯 합니다.
선수기록 한번 살펴 볼까요?
선수기록 - DB
1차전 안보이던 강상재, 김종규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강상재 13리바운드, 김종규 14득점, 알바노도 16득점에 어시스트 7개까지 시즌 1위 팀의 선수기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로슨 역시 32점을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DB도 2차전에 다 걸었던지 위 4명의 선수들이 30분 이상 뛰면서 승리했는데 3차전엔 분명 체력이슈가 생길 것 같습니다.
KCC는 어땠을까요?
선수기록 - KCC
라건아가 1차전과 마찬가지로 38분가량 출전하면서 분전했지만 팀은 패배했습니다. 27득점에 13리바운드 거의 전성기 실력이 나오고 있네요. 그외 1차전 살짝 부진한 허웅이 17득점을 올렸을 뿐 1차전 활약이 좋았던 최준용, 송교창은 지우개로 지워졌나 봅니다. 1차전 DB에서 강상재, 김종규가 그러더니 이제는 KCC에서 그러네요. 뭐 두 팀이 짰나요?
KCC도 2차전 사활을 걸었던게 보이는데 4강에 출전이 어려워진 알리제 존슨. 덕분에 라건아를 갈아넣었죠. 패배가 확실해진 4쿼터 2분을 남기고 빼줬는데요. 3차전 라건아는 분명 3쿼터부터 힘이 부칠것 같습니다. 그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주전 선수들이 30분 가량을 채웠습니다. DB와 마찬가지로 갈아넣었네요.
3차전 일정, 예상
3차전은 부산 KCC홈에서 4월19일 오후 7시에 펼쳐집니다.
DB에서의 키맨은 2차전처럼 강상재, 김종규가 될것이고 KCC는 송교창, 최준용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팀이 터질진 모르겠지만 DB가 조금 유리한게 KCC는 라건아의 체력이 많이 빠졌고 대체할 만한 이승현의 컨디션도 썩 좋지 못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3차전은 DB가 가져가지 않을까 싶네요. 경기 막판까지 박빙으로 갈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