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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정규리그 4위 SK를 시리즈 전적 3:0으로 이기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시즌 전 슈퍼팀으로 불리웠던 KCC는 정규리그에서 5위를 하며 시즌 전 예상과는 다르게 고전하는 시즌이였습니다.
송교창, 최준용 선수가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 출전하지 못했고, 이승현 선수는 시즌내내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KCC를 두고 기자, 농구관계자들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SK로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KCC는 보란듯이 3경기 모두 가비지 경기를 만들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줬는데요.
6강플레이오프 간단히 리뷰해보겠습니다.
1차전 SK홈 81:63 KCC 승
에너지 레벨에서 KCC가 앞도하며 SK를 잡았습니다. 시즌 후반 얼리오펜스를 강조하던 KCC 역시나 같은 전략으로 나왔는데 SK 알고도 막지 못했습니다. 선수들 컨디션이 안좋은가 야투율도 형편없었네요.
2차전 SK홈 99:72 KCC 승
역시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이였는데 4쿼터 SK가 크게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줬습니다. SK는 3점이 안터지면서 역시 경기가 가비지로 흘러갔습니다.
3차전 KCC홈 97:77 KCC 승
역시나 SK는 3점이 안터지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오재현선수 부상이 심각했는데 출전을 강행하면서 시리즈 반전을 꽤하나 했는데 안타까웠네요.
4강 플레이오프 예상
올 시즌 1위를 한 DB는 만만치 않은 팀입니다. 시즌 MVP 알바노를 비롯 강상재, 김종규, 용병 로슨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데다 김영현, 박인웅, 최승욱까지 에너지 레벨이 높은 선수들이 많아 강력한 우승후보 입니다.
반면 KCC는 로슨과 알바노를 어떻게 제어할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즌 내내 앞선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KCC는 에피스톨라로 맞불을 놓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잘 안될 경우 송교창 선수로 막을 확률이 높습니다. 과연 창이 아닌 방패로 활용될 송교창 선수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되네요.
DB는 비교적 쉽게 시즌 1위를 달성했로 시즌 전적도 앞서기에 KCC보다 우위에 있는 건 맞지만 6강에서도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3경기를 가비지로 SK를 꺾고 올라왔기때문에 4강플레이오프는 더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일정
DB와 KCC의 경기는 4월 15일 월요일 7시에 1차전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