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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송교창을 얼어붙게 만든 전창진 감독의 말말말!!!
1. KCC vs 소노 경기 리뷰
어제 있은 KCC와 소노와의 경기 슈퍼팀 KCC는 송교창이 부상이었지만 지난 경기 알리제 존슨이 팀 중심을 잡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소노는 2월에 있은 5경기 모두 패하며 시즌 팀성적 8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이번 경기도 무난히 KCC가 이기지 않을까 했습니다.
1 쿼터부터 10점차 이상으로 뒤진 KCC는 2 쿼터에도 9점 차로 벌어지며 전반에만 58점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가드들의 수비가 약한 KCC는 소노의 이정현, 한호빈을 막지 못하고 이렇게 많은 득점을 내줬는데요. 이번 시즌 KCC에서 항상 지적되어오고 있는 가드 수비 정말 답이 없네요. 그나마 지난 시즌 수비에 괜찮았던 정창영 역시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여 소노의 이정현을 막지 못했네요. 이날 이정현은 무려 42 득점이라는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거기에 11 어시스트, 4 리바운드까지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국내선수 KBL에서는 1 황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네요.
반면 KCC는 허웅, 이승현, 송교창, 이호현등 주전들의 활약이 미비했습니다. 공격은 그렇다 쳐도 앞선 수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없죠. 또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전창진 감독의 전술 또한 없는 상태고요. 솔직히 작전시간에 선수들에게 윽박이나 지를 줄 알지 왜 저 사람이 감독인지 잘 모르겠네요.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다뤄볼게요.
2. 이정현 프로필
이정현 선수 99년 생으로 올해 24살입니다. 아직 군대는 다녀오지 않았고 이번 시즌을 마치고 상무로 입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7cm의 키로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습니다.
21년 드래피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했습니다. 삼성의 이정현과 동명이라 작정현-작은 이정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3. 전창진 감독의 말
KCC 이날 경기에서 3 쿼터 전창진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르고 송교창에게 대놓고 "너도 이제 말 안 들어!?!!" 라며 비난했는데요. 선수가 누가 일부러 경기 나가서 그렇게 하겠습니까? 안 그래도 경기가 잘 안 풀려 의기소침해 있는 선수에게 그냥 대놓고 자기 기분 분풀이 하는 건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작전타임 후 경기에 나선 송교창 선수는 완전히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발 시즌 중에 감독 교체했으면 좋겠습니다. KCC구단 지원에 지금 하는 거 보면 정말 답없습니다!!
하루빨리 KCC 구단의 결정이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