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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월 25일 부산 KCC vs 대구가스공사, 허웅 파울장면
1. 경기결과
전반만 놓고 보면 KCC가 가비지로 경기를 이기나 싶었는데 3,4, 연장전 가스공사가 리드하면서 경기를 역전했습니다.
다잡은 경기를 놓치고 패하게 된 KCC는 연장전까지 가서 지는 바람에 체력은 더 바닥나고 선수단 분위기는 완전나락으로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결과는 나왔으니 다음 경기에서 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 역전 상황
85-84로 KCC가 2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준용이 2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앤드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85-86으로 역전되면서 최준용선수가 자유투를 던지는데 넣지 않으려 던졌던 것이 크게 튕겨 오르고 다시 떨어지면서 림안으로 떨어져 점수는 85-87 KCC가 앞서는 상황에 0.8초가 남게 되었네요. 이때 빠르게 벨란겔 선수가 공을 던지는데 허웅선수가 막으려 손을 뻗으면서 슛동작 반칙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 벨란겔 선수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켜 연장전으로 가게 됩니다. 양 팀 오르락내리락 완전 롤러코스터를 탔네요.
허웅선수 파울하려던 상황은 아니고 당연히 컨테스트만 하려 했는데 벨란겔 선수가 손을 뻗어 슛하는 동작에서 벨란겔 선수의 어깨 부분이 팔에 닿으면서 파일이 되고 말았네요. 허웅 선수 너무 바짝 붙어서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연장전 끝내 가스공사가 100-98로 승리하게 되었네요.
다시 봐도 양 팀 감독들 울상인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데 KBL 역대 최고의 역전의 역전의 역전 경기가 아닐까 싶네요.
최준용선수 이날 32 득점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도 아쉽게 팀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